8월 MVP 될까? KT 소형준 "내세울 게 나이밖에 없어요"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2 16:51 / 조회 :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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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소형준. /사진=한동훈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괴물신인 소형준(19)의 월간 MVP 수상을 적극 홍보했다. 소형준 또한 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KBO는 2일, 소형준을 비롯한 8월 MVP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소형준과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NC 외야수 나성범, 이명기, LG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경합한다.

소형준은 이날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솔직히 말했다.

소형준은 8월 5경기에 출전해 28⅔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마크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다. 켈리는 5경기 32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닝은 켈리가 앞서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소형준이 우위다.

이강철 KT 감독도 소형준을 응원했다. 이 감독은 "평균자책점 1위 아닌가. 이닝도 그 정도면 준수하다. 그리고 어느 팀을 상대했는지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소형준은 5경기 중 3경기를 KT보다 상위 팀인 NC, 두산, LG와 펼쳤다.

이 감독은 "후보에 올랐다는 점 자체만으로 사실은 긍정적이다. 5선발로 생각했던 선수가 2~3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 팀이 그만큼 잘되고 있다는 이야기"라 강조했다.

소형준도 내심 기대한다. 소형준은 "후보에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후보가 됐자는 자체로 영광인데 후보가 되니까 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소형준은 "사실 다른 선배님들도 워낙 잘하신다. 내가 내세울 점은 나이 밖에 없다"며 웃었다.

앞으로는 제구력과 커맨드, 스피드 등을 모두 보완하고 싶다. 소형준은 "보더라인 투구를 10개를 던지면 8~9개를 넣을 정도는 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평균 스피드도 높이고 싶다. 비시즌에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보강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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