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14안타 융단폭격' KT, 11-2 완승! 롯데 7위 추락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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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장성우. /사진=kt wiz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위로 떨어뜨렸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 팀 간 10차전서 11-2로 완승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7위였던 KIA가 광주에서 삼성을 꺾어 0.5경기 차 6위로 올라섰다. KT는 6위와 1.5경기 차 5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2실점 제 몫을 다해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6회부터는 유원상, 하준호, 김민, 이상동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민혁(4타수 2안타), 강백호(5타수 3안타), 장성우(3타수 2안타), 심우준(4타수 2안타)이 멀티히트 활약했다. 특히 장성우는 2회말 선제 1타점과 3회말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2타점 등 3타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1-1로 맞선 3회말, KT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혁이 투수와 1루수 사이에 절묘한 기습 번트를 댔다. 무사 1, 2루서 배정대가 보내기번트를 댔는데 롯데 실책이 겹쳤다. 롯데 투수 박세웅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심우준이 득점하고 1, 2루가 이어졌다.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강백호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1루 주자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1사 1, 3루가 계속됐다. 유한준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2사 만루서 장성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초 롯데가 1점을 만회하자 KT는 5회말 곧바로 3점을 추가, 8-2로 도망갔다. 1사 후 강백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유한준이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를 뽑았다. 1사 1, 3루서 박경수가 좌전안타를 때려 강백호를 불러들였다. 장성우가 볼넷을 얻었다. 1사 만루서 황재균이 삼진을 당했지만 심우준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8-2로 앞선 7회말에는 황재균이 승리를 자축하는 솔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서 높은 코스에 몰린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9-2로 크게 리드한 8회말에는 로하스가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33호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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