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선발→마무리 변경' 김태형 감독 "선수 본인이 요청"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29 16:39 / 조회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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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23)의 보직이 변경된다.

두산의 김태형(53) 감독은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이었던 이영하를 팀 마무리로 변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신 함덕주(25)가 이영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 본인이 투수 코치와 면담을 했다. 뒤쪽에서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며 "잘 던지고 있지만, 본인이 1이닝부터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답답함이 있는 것 같다. 마무리로 가서 힘 대 힘으로 붙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그간 저도 이영하가 뒤에서 던졌으면 했는데, 선발 경험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내일(30일)부터 이영하가 마무리로 나선다"고 전했다.

두산의 오른손 투수 이영하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승8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이다. 2018년 10승, 지난 해에는 17승이나 올렸다. 올 시즌 마무리로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이영하는 3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21세 어린 투수 김민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함덕주는 현재 2군에 있다. 날짜를 채우고 1군에 합류한 뒤 이영하의 선발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함덕주의 선발 등판에 대해선 "이전부터 본인이 투수코치와 면담했다. 마무리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프로선수라면 이겨내는 것이 맞긴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 힘든 것 같다"며 "선수의 뜻을 모두 들어줄 수 없지만, 이번에는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왼손 투수 함덕주의 올 시즌 성적은 29경기 출전, 3승1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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