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장철수 감독 "SF, 새로운 이야기 하기에 적합한 장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8.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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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수 감독/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SF8'의 '하얀 까마귀'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SF 장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장철수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기획 MBC·DGK, 제공 wavve·MBC, 제작 DGK·수필름) 미디어간담회에서 '왜 지금 SF인가'라는 질문에 "관객들은 새로운 거를 원하기 때문에 개척지, 신대륙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20세기에서 볼 때 저희는 지금 미래를 살고 있다. 상황이 완전 첨단이 아니다"면서 SF 세계와 현실 세계를 이야기 했다. 이어 "(그래서) 꼭 SF에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장철수 감독은 "SF라는 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에도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간호중'(감독 민규동), '만신'(감독 노덕), '우주인 조안'(감독 이윤정), '블링크'(감독 한가람),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감독 안국진), '하얀 까마귀'(감독 장철수), '증강콩깍지'(감독 오기환), '인간증명'(감독 김의석) 등 8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지난 7월 10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공개 됐으며,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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