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김지철, 연애 초반에 결혼하자고 해..잔소리도 많이 해줘"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13 12:26 / 조회 :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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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사진제공=(주)그노스


배우 신소율(35)이 남편 김지철이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이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소율은 극중 보미 역을 맡았다. 보미는 성준(오지호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성준이 운영하는 지압원의 실질적 운영자로 폐업 위기의 지압원을 살려내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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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사진제공=(주)그노스


이날 신소율은 김지철과 연애 초기 당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를 연애 초기에 했던 것 같다. 속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줬다. 너무 애지중지 하는 와중에 잔소리를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믿고 맡겨도 될 것 같다 싶어서 초반에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 서로 '언젠가 결혼하자'라는 마음이 있었다. 물론 남자친구도 여배우한테 결혼이 큰 장애물이 되고 역할에 선이 그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고 있었다. 많은 대화를 나눴고, 먼저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신소율은 "오히려 지금 발전이 없다고 느낀다면,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 2막이 열린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결혼을 계기로 다양한 이미지가 생겨서 역할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사실 걱정했던 건 (김지철이) 뮤지컬 배우라 여성 팬분들이 많다. 저도 지철씨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김지철 팬들이) 결혼을 축하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이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딱 좋은 시기에 결혼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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