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걸·피터, 유재석 이용해 '페라리 그림' 홍보→거짓말 논란까지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8.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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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걸 인스타그램
자동차 관련 유명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페라리 그림'을 판매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개그맨 유재석을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카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걸 부부는 유재석, 조세호에게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카걸 부부는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고유의 넘버링이 뒷면에 기재되어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가지시라"라며 그림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페라리 인 서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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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걸 인스타그램
홍보 논란이 커지자 '페라리 인 서울' 판매처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현재 발생한 이슈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라며 "정확한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 본 에디션에 대한 사전판매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걸 부부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슬라 지분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카걸 부부는 일반 개미투자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접속해 테슬라 주요주주 명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피터가 SNS를 통해 자신을 'BBC 탑기어 수석 편집자'라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탑기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피터는 유튜브 외주 PD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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