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선 대표 "설현 통신사 입간판, 뒤태 살리는 의상 준비했죠"(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04) 에프초이 최희선 대표 스타일리스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12 10:35 / 조회 : 935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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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초이 최희선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 이어서

-걸그룹 의상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가요?

▶콘셉트요. 아이돌 그룹은 저마다 색이 있어요. 여성스럽고 퓨어한 느낌을 추구하는 그룹이라면 그런 무드에 맞는 아이템을 써야 하고, 걸크러시를 추구한다면 또 그런 무드에 맞는 아이템을 써야 해요.

또 제가 중요시 여기는 건 핏이에요. 사실 누구나 완벽하지 않잖아요. 걸그룹 멤버들도 각각 몸매 장점과 단점이 있어요. 그 장점은 최대한 부각하고, 단점은 최대한 감출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해요.

-몸매의 장단점을 잘 살렸던 대표적인 스타일링을 하나 꼽을 수 있을까요?

▶AOA를 담당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설현이 몸매가 정말 예쁘거든요. 특히 허리 라인이 예쁜 친구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부각하려 했어요.

한창 화제가 된 통신사 입간판도 저희가 담당한 스타일링이에요. 뒤 라인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살려서 스타일링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저희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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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아이돌 그룹은 멤버 개인의 개성을 살리며 통일성도 지키는 의상을 만들어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두 가지를 모두 지키기 위해 어떤 식으로 의상을 준비하시나요.

▶예전에는 아이들을 보고 판단해서 '이 친구는 이렇게 가면 좋을 것 같아, 저렇게 가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스타일링했다면, 지금은 개성을 살리기 위해 멤버들 성향을 많이 파악해야 해요. 예를 들어 보이시한 느낌이 있는데 러플을 입히면 퍼포먼스에서 매력을 발휘를 못 하는 거죠.

트와이스 같은 경우 '식스틴'(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함께 했어요. 그때부터 지켜보며 멤버들 성향을 다 파악했죠. 정연이 같은 경우는 다른 친구보다는 더 보이시하게 입혀도 잘 어울리겠구나. 미나는 몸매랑 춤 선이 너무 예쁘구나. 이런 식으로 성향을 파악하면서 스타일링하니까 무대에서도 매력이 더 잘 보이고, 자리가 빨리 잡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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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초이 최희선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트와이스처럼 오래 지켜보지 못하는 경우 보통은 멤버 개성을 어떤 식으로 파악하시나요?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해요. 멤버들과 얘기를 어느 정도 하면서 중요한 것들을 잡아갈 수 있거든요. 멤버들이 입기 싫어하는 걸 입히지 않아요. 원치 않는 옷을 입으면 무대에 서는 3분 동안 제대로 매력을 발휘하지 못해요. 예를 들어 두꺼운 친구가 있는데 민소매를 입히면 불편해해요. 모니터를 하면서도 만족을 못 하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피팅할 때마다 '괜찮니?' '불편하진 않아?'라고 물어봐요. 예전엔 통일된 의상을 많이 입혀서 '입어야 해'라고 했다면 요즘은 소통이 늘었고, 중요해졌어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요즘 걸그룹 의상 트렌드는 어떤가요?

▶제가 블락비도 담당했는데, 전반적으로 걸그룹뿐만 아니라 보이그룹도 비슷한 방향인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그들처럼 편안하면서 자연스럽지만 멋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룹마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있어야겠지만, 일괄적으로 통일돼서 맞춘 것보다는 개성과 성향과 고려한 의상이요. 멤버 별 포지션에 맞춰서 스타일링 해야지 완성도가 더 좋아 보이거든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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