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tvN '비밀의 숲2' 강원철 지검장으로 복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0.08.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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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근 / 사진출처= tvN '비밀의 숲2'


배우 박성근이 오는 15일 첫 방영되는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시즌 1에 이어 지검장 ‘강원철’ 역으로 돌아온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 1에서 황시목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박성근(강원척 역)은 서부지검에서 시작한 한조그룹 일가의 불법행위를 동부지검까지 가져와 끈질기게 캐고 있다. 하지만 한조그룹을 제외한 다른 문제들에 있어선 좋게 말하면 유해졌고, 엄격하게 말하자면 적당주의가 됐다.

동부지방검찰청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지금의 위치에서는 적당히 눈 감을 건 눈 감고 넘어가는 쪽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봐주기 수사가 아니라 그런 게 다 리더로서의 책임감이라며 융통성까지 쌓는 중이다. 그렇다고 위를 향하여 아부를 떨거나 실적을 위해 아래를 쪼아대진 않는다.

박성근은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 자신이 ‘강원철’이라는 역할에 완벽하게 흡수되도록 말투와 행동 심지어 생각까지도 그에게 맞췄다. 대본 상에 나오는 전문용어도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100% 몰입할 수 없기 때문에 공들여 공부했다"고 말했다.


박성근은 "‘비밀의 숲’은 나의 연기 인생에 확신과 힘을 실어 준 작품이기에 개인적으로 애착이 어마어마하다. 나 뿐만 아니라 출연한 배우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미 시즌 1을 보신 많은 분들에게 치밀한 대본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연기력으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캐릭터,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된 작품이라고 인정받은 만큼 이번 시즌도 자신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의중을 알 수 없는 강원철 지검장의 시선이 3년 동안 ‘비밀의 숲2’를 기다려온 수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성근은 최근 드라마 ‘출사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영화 ‘결백’,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VIP (브이아이피)’, ‘열여덟의 순간’, ‘17세의 조건’, ‘녹두꽃’, ‘닥터 프리즈너’, ‘남자친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비밀의 숲’, ‘의문의 일승’,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응급남녀', '미스터 백', 영화 '협상',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비밀의 숲 2’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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