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막던 수비수, GK 무릎에 그곳을... '급소' 꿰맨 아찔 부상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11 09:45 / 조회 : 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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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턴(우측)이 9일 신트트라위던과 경기 도중 골키퍼와 충돌하는 모습이다. /사진=더 선 캡처


이승우(22)를 막던 수비수 이고르 플라스턴(30)이 골키퍼와 충돌해 '급소'를 다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헨트 소속의 플라스턴은 지난 9일 벌어진 개막전 신트트라위던과 경기 도중 낭심 부상을 당했다.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헨트 수비진영을 흔들어 발생한 혼전 상황에서 플라스턴은 공을 걷어내려다 골키퍼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후반 13분 이승우가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들어가자마자 헨트 진영 좌측을 헤집었다. 이승우가 살린 볼을 신트트라위던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헨트 골키퍼는 펀칭을 하러 나왔고 플라스턴도 공중볼 다툼에 참여했다.

이 장면에서 플라스턴은 골키퍼와 충돌하고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는 속개됐다. 공교롭게 여기서 흘러나온 공을 신트트라위던이 결승골로 연결했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플라스턴은 낭심을 꿰매야 했다. 구단 관계자는 "다행스럽게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 설명했다. 한편 경기는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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