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괜' 김수현, 밀어내는 서예지에게 키스 "사랑해"[★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8.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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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이 자신을 억지로 밀어내는 서예지에게 직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의 어머니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 분)가 폭주 끝에 경찰에 인계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강태(김수현 분)는 박행자의 전화를 받고 성에 찾아갔다. 성에서 문강태는 쓰러진 문상태(오정세 분)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분노했고, 이에 박행자는 형제의 어머니가 고문영을 정신병자 취급을 했기 때문에 죽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강태는 박행자의 목을 졸랐지만 고문영이 떠올라 힘을 뺐고, 그 사이에 주사를 맞아 쓰러져갔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고문영까지 위기에 처했을 때 뒤에서 문상태가 박행자를 저지하면서 두 사람을 구했다. 다행히 문강태는 목숨에 지장은 없지만 고문영은 눈물을 흘리면서 "나랑 있으면 넌 계속 고통받는다. 내가 떠나야 한다"고 떠날 것을 암시했다.

그날 밤 정신을 차린 문강태에게 고문영은 성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고문영은 "나 때문에 너랑 오빠가 여기서 겪은 일을 절대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문강태는 "이겨내면 된다. 긴 악몽을 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고문영은 "가면 쓴 너를 볼 자신이 없다. 그렇게 살기 싫어서 부탁하는 것"이라고 통보했다.


다음날 일어는 문강태는 평소처럼 아침을 준비했다. 그러면서 문상태에게 고문영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고, 이에 문상태는 "가족이라서 안된다. 나가더라도 같이 나가야 한다. 혼자 남겨선 안 된다. 배 째라고 하면 다 이긴다"며 헤어지기 싫다는 뜻을 밝혔다. 문강태가 병원에 갔을 때 고문영은 문상태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했고, 이에 문상태는 알박기를 시전했다.

이후 오지왕(김창완 분)을 만난 문강태는 사직서를 내면서 고민상담을 했다. 문강태는 "솔직히 박행자를 잊을 자신이 없다. 그런 주제에 다 이겨낼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고문영에게 남겠다고 했는데 속아주질 않는다"고 고민을 말했고, 오지왕은 "어차피 이래저래 죽을 것 같으면 같이 있는 게 좋다. 죽이고 싶은 순간에 고문영 때문에 망설인 만큼, 그런 일이 너를 막아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상인(김주헌 분) 대표를 만난 고문영은 절필하겠다고 밝혔다. 냉정하게 말하는 고문영은 다시 예전의 고문영으로 돌아온 상태다. 이상인은 "돈 벌겠다고 그러는 게 아니다. 동화는 고문영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라며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혼자 죽겠다는 뜻"이라고 소리질렀다.

집에 돌아온 문강태는 "따듯한 게 무엇인지 알았으니까 절대 다시 혼자 못산다. 어떻게든 상관 없으니까 같이 살자"며 동화 '의좋은 형제'를 들려주면서 다시 한 번 고문영을 설득했지만 답이 없자 소리쳤다. 그 과정에서 차가웠던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은 녹았다. 알고 보니 '의좋은 형제' 동화 이야기 아이디어는 문상태의 아이디어였다. 그날 밤 고문영은 다시 두 사람보고 나가라고 했지만 문강태는 나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남주리(박유영 분)은 자신의 엄마가 아프다고 집으로 병문안을 가달라는 핑계로 고문영을 집으로 불러 밥을 먹였다. 남주리와 엄마 강순덕(김민경 분), 문강태, 이상인, 유승재(박진주 분)까지 머리를 맞대고 만든 작품이었다. 고문영은 눈물을 머금으며 식사를 했다.

이후 술에 취해 성에 들어온 고문영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상태의 숙제를 검사하게 됐다. 문상태는 이제 사람의 얼굴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문강태의 행복한 표정을 그린 문상태의 그림에 고문영은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문강태는 서예지를 찾아가 "내가 어떻게든 이겨내고 감당하겠다. 그러니 그만 밀어내고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그럼에도 서예지가 떠나자 "사랑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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