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흥련, 복귀와 동시에 롯데전 선발 출전... 김태훈도 이른 콜업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05 16:22 / 조회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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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련./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포수 이흥련(31)이 돌아왔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이흥련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흥련은 지난 5월 29일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트레이드 이후 그의 활약을 쏠쏠했다. 이적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타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7경기서 타율 0.242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을 오래가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왼쪽 가슴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지난 6월 2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었다. 꾸준한 재활 후 퓨처스에서 4경기를 소화한 후 이날 콜업됐다. 바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박경완 대행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원래는 2군 1경기를 더 볼까도 생각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올라왔다고 해서 빠르게 콜업하게 됐다"며 "이전까지 이재원이 계속 출전하면서 많은 실점을 했다.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이흥련을 선발로 쓰게 됐다"고 선발 출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흥련과 더불어 불펜 김태훈(30)도 계획보다 빨리 콜업됐다. 박 대행은 "오는 금요일 2군 경기를 뛰게 하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준비 다 됐다고 하고 2군 스태프도 괜찮다는 사인을 해 불러 올렸다. 첫 등판은 부담이 덜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최지훈(좌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로맥(지명타자)-윤석민(1루수)-한동민(우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준우(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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