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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사진=kt wiz |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7차전서 4-2로 승리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 5위 KIA가 LG에 패하면서 KT와 승차가 사라졌다. KIA는 38승 33패, KT는 38승 1무 33패로 승률까지 같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시즌 9승(5패)을 신고했다.
1-2로 뒤진 7회초에 황재균이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3-2로 앞선 8회초에는 강백호가 쐐기타를 날렸다.
7회부터는 조현우, 주권, 이보근, 김재윤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3경기 연속 호투했다. 1선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3연승을 축하한다"고 기뻐했다.
이어서 "경기 초반 몇 차례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7회 황재균의 역전타와 8회 강백호의 추가 타점이 꼭 필요할 때 나와줬다. 조현우와 주권 등 불펜도 안정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원정 응원 오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