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돌아왔다' LAD, ARI에 3-0 완승... 4연전 3승 1패 마무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8.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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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4연전도 3승 1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커쇼의 호투에 코디 벨린저-무키 베츠의 홈런포가 터지며 3-0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11-2 완승에 이어 2연승이다. 동시에 애리조나 4연전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다. 시즌 성적은 7승 3패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유지.

선발로 나선 커쇼는 5⅔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을 놓쳤지만, 이날 첫 등판에서 호투를 뽐냈다.

커쇼에 이어 페드로 바에즈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고, 스캇 알렉산더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세이브째다.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선제 결승 투런포를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베츠 역시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저스틴 터너의 2안타 1득점도 있었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1승)다. 피홈런 두 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타선은 커쇼를 비롯한 다저스 투수진을 전혀 감당하지 못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산발 4안타가 전부였다.

1회초 2사 후 터너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벨린저가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스코어 2-0. 5회초에는 1사 후 베츠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다시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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