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문상태X강태 형제의 성장.."가족은 내가 지킬거야" [★밤TV]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0.08.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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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쳐


'사이코지만 괜찮아' 상태와 강태 형제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화에서는 서예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형제의 변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문상태는 두 동생을 지키기 위한 듬직한 맏형의 모습으로 성장해갔다. 이날 정신병원의 환자 간필옹(김거천 분)이 상태에게 "나비 그림은 연습하고 있어?"라고 묻자 나비 그림을 연습한 연습장을 보여주며 '자신의 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간필옹은 재차 "그럼 나비가 여기에 날아드는게 빠를까, 내가 떠나는게 빠를까"라고 묻자, 문상태는 "문을 먼저 찾는 사람이 빠르겠지"라고 말하며, 나비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태는 상태에게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 집에 가서 아무에게나 문 열어주지 말고"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태는 "나 이제 도망 안 갈거야"라며, "나도 동생이 이제 둘인데, 지켜줘야 돼"라고 답해 의젓함을 보였다.


한편 동생인 문강태도 고문영을 가족으로 여기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도서관에서 고문영의 손을 잡으며 "가족을 건드리면 절대 가만 안둬. 내가 지켜낼거야"고 말했다. 이어 고문영의 "나도 가족이냐"는 질문에 "가족사진을 찍었으니 너도 가족이다"며 고문영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날 고문영의 아버지는 병세가 악화되었고, 문강태는 그 소식을 즉각 고문영에게 전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부모는 죽을 때가 되면 면죄부라도 받나봐"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문강태는 "속병은 좋지 않다. 더 이상 아버지에게 말할 기회가 없을텐데 괜찮겠어?"라며 고문영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세 사람은 정신병원의 벽화에서 나비그림을 발견했고, 문상태가 "우리 엄마를 죽였던 사람에게 있던 나비 문양"이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고문영은 '자신의 어머니가 강태 형제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고,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이어 다음 에피소드에서 고문영의 엄마가 등장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세 사람이 '액자 속의 가족사진'처럼 가족으로 하나되던 중 '고문영의 엄마'라는 변수를 만난 것이다.

가족을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성장하던 강태는 문영에 위로를 전할 수 있을지, 또 두 동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상태에게 문영 엄마의 등장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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