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물어죽인 로트와일러..靑 청원 2만명 돌파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7.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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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로트와일러 개 물림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롯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인 A씨는 자신이 관련 사건의 목격자라고 밝히며 "가해자(로트와일러 견주)는 오래 전부터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대형 맹견인 로트와일러를 주택에 풀어놓았다"며 "첫번째 강아지 사망사건 이후 입마개를 하더니 그것도 몇 달 못 가서 입마개를 풀고 목줄만 한 상태로 산책을 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견주 본인이 그 개를 컨트롤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집 현관에서 목줄도 잡고 있지 않은 채 로트와일러를 방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견주가 같은 패턴의 사고를 5번째 벌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청원인 A씨는 "일반 가정견들에 대한 규제로 탁상행정 할 것 이 아니라 대형맹견의 강력한 규제를 원한다"며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무조건 라이센스를 발급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맹견 산책 시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 은평구에서 로트와일러가 견주의 관리 소홀로 스피츠 종의 소형견을 물어죽인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50분 해당 국민 청원은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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