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예능 출연 큰그림? "여자 배구 붐 위해" [★현장]

용인(경기)=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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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
'배구여제' 김연경(32)이 팀 합류 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경은 29일 오전 경기도 용인 기흥시에 위치한 흥국생명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그 이후 지난 14일 팀 훈련에 합류한 김연경은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볼 운동을 시작한 김연경은 자체 청백전을 소화하며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연경은 "팀에 합류 한지 3주 정도 됐다. 감독님의 배려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1~2주를 소요했고 이번 주부터 볼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50% 정도 올라왔다. 곧 100%로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팀에 합류하기 전 김연경은 작은 일탈을 즐겼다. 다수의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섰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방송 출연은 없지만 그의 외도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의 배구 사랑 때문이었다.


김연경은 "한국에 들어와서 원래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실감하고 있다. 한국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국내 복귀 후 가장 큰 장점이다.(웃음)"면서 "예능프로그램에 나간 이유 중 하나도 배구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많은 관심에 부담도 되지만 더 잘해서 여자 배구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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