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쉬는데...' 맨유 래시포드, 휴식기에도 봉사활동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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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23)의 선행은 끝이 없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휴식기 동안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18승12무8패(승점66)로 3위로 막을 내렸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서 3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7일 레스터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 그런데 래시포드는 휴식을 취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래시포드의 선행은 예전부터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영국 정부를 움직이기도 했다. 영국 정부에 편지를 보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식사 바우처' 지원 중단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영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또 자선단체 페어쉐어(FareShare)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03억)의 거액을 모금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여를 인정받아 맨체스터시로부터 특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직접 나섰다. 자선단체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음식 나누기 캠페인을 벌이는 자선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을 했다. 래시포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에 감사한다. 세상은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 계속 가자.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원봉사단 로고가 박힌 주황색 조끼를 입고 일하고 있는 래시포드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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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래시포드./사진=래시포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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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래시포드(가운데 원 안)./사진=래시포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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