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2020시즌 예열

채준 기자 / 입력 : 2020.07.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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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이 재개장을 준비하며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개장하게 된다면 기존 16개 경주에서 12개 경주로 축소되고 미사 본장에 한해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재개장 하게 된다면 경기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일단 적중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나 컨디션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쉬는 동안 꾸준히 몸 상태를 관리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워낙 휴장기가 길었던 만큼 모든 선수들이 철저하게 몸 상태나 체중 관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경정의 특성상 체중이 1∼2kg 정도라도 늘어나면 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특히 재개장 후에도 온라인 경주는 계속 이어지는 만큼 가벼울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한 온라인 경주에서는 몸무게가 특히나 중요해 선수들의 체중 변화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 경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스타트감을 빨리 찾아가는 것도 관건이 될 수 있겠다. 특히 스타트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들의 경우 스타트감에 따라 성적 변화가 확연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팬들도 지정 훈련 스타트 기록 등을 통해 선수들의 스타트 컨디션을 최대한 체크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재개장과 동시에 2020년형 신형 모터보트가 실전에 투입되는 것도 중요한 변수로 나서겠다. 신형 장비가 투입되면 그 특성에 맞게 프로 펠러 세팅을 다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적응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장 전 적응 훈련 기간이 있지만 짧은 기간 내에 신형 장비 성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경험 많은 선수들이나 정비 능력을 갖춘 선수들의 경우 타 선수들에 비해 좀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프로스포츠의 사례를 보면 재개장 후 입장 정원제를 두는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승식에 걸리는 매출액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배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고 대체로 인기 선수들에게 배당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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