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컴백 6일 앞두고 만난 악재..DSP의 강력 대응 [★FOCUS]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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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을 향한 학폭 폭로글이 등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며, 합의 및 선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고, 충격을 받은 이나은은 예정됐던 컴백 준비 스케줄을 전격 취소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은 초등학교 동창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나은의 초등학교 동장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과거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A씨는 이나은과 다른 친구 B씨까지 셋이서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날부터 자신을 따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심하 성격이라 이유를 물어보지 못하고 혼자 의기소침하게 있었다"라고 적었다.


A씨는 "이나은에게 강도높은 폭언을 듣고 학원까지 그만둬야 했다. (그때) 당한 일 때문에 울고 난리를 많이 쳤다. 어마가 이나은이 TV에 나오면 지금도 치를 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이나은이 한 번은 저를 가리키면서 '장애인 같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얼굴과 몸매를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지금까지 밝히지 못한 이유는 내가 추정되는 것이 싫어서였다"며 "사과를 원한다. 이나은 얼굴을 볼 때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쉽게 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때 나는 큰 상처를 받았다. 네가 그랬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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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 /사진=스타뉴스



이와 관련해 DSP미디어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DSP 미디어 측은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며 해당 글과 관련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던 '이나은 초등학교 동창이다'라는 제목의 글은 삭제됐다.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멤버들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하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는 등 컴백 스케줄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나은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컴백 준비 스케줄을 취소하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이나은은 이같은 논란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DSP 측은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그릇된 판단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컴백을 6일 앞둔 이나은에게 악재가 덮쳤다.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없는 말을 사실마냥 둔갑해 자칭 폭로글 쓰는 것을 지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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