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SK가 돌아왔다! 3G 만에 다시 12득점 폭발 [★인천]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18 06:09 / 조회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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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17일 키움전을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그 SK 와이번스가 돌아왔다. 지난 14일 두산을 상대로 12점을 뽑아냈던 SK가 3경기 만에 다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서 12-9로 이겼다. 4-8로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키움 상대 4연패의 지긋지긋한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SK는 장단 13안타로 12점을 뽑아냈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서 12-7로 승리한 뒤 다시 12점을 쓸어담은 것이다. 당시 SK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1일 인천 KIA전 이후 무려 102경기 만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매우 어려웠던 그 기록을 3경기 만에 다시 재현한 것이다.

이번 시즌 SK의 타격 부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다. 이번 시즌도 SK의 팀 타율은 0.245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8위 키움(0.273)과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득점도 247점으로 최하위 한화(220점)에 27점 앞설 뿐이다.

하지만 7월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정(33)이 월간 타율 0.386으로 매우 뛰어나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동민(31)과 고종욱(31)이 선수단에 가세했다. 포수 이현석 역시 7월 월간 타율이 0.282에 달할 정도로 1군 경기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준우(21) 역시 7월 타율 0.353으로 좋다.

박경완(48) 감독 대행은 "최준우가 2번 타순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현석 역시 경기를 꾸준하게 뛰다 보니 타격 타이밍이 좋아졌다. 대학 시절 4번 타자를 했을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김강민(38) 역시 "최정이 중심을 잘 잡아주니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 점수도 조금씩 나도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 한동민도 왔으니 큰 힘이 된다"고 기대했다.

SK의 물오른 타격은 리그 최고 셋업맨-마무리로 평가받는 안우진(21)과 조상우(26)를 무너뜨렸다. 이들을 상대로 장단 4안타로 4득점을 뽑아내는 장면은 달라진 SK의 모습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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