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유산' 박인환X강세정, '위장 결혼' 끝..박순천 '통탄'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7.16 21:12 / 조회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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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드라마 '기막힌 유산' 방송 화면


'기막힌 유산'에서 박인환과 강세정이 '위장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와 공계옥(강세정 분)의 위장 결혼이 끝을 맺었다.

이날 공계옥의 계모 정미희(박순천 분)을 찾아가 '결혼 계약서'를 보여주며 위장 결혼 사실을 알린 부영배는 "여기서 그만 두겠다. 부디 마음 풀어라"라고 당부했다.

부영배가 돌아가고 공계옥이 집 안으로 들어서자 정미희는 '결혼 계약서'를 마구 찢으며 "얘기 다 끝났다. 없던 일로 하고 너 다시는 안 본다고 약속 받았다. 왜? 미련이 남았어? 돈 때문에? 아님 벌써 정 들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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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드라마 '기막힌 유산' 방송 화면


공계옥은 "그런 거 아니다. 영감님 나한테 은인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나도 처음에 위장결혼 어쩌고 했을 때 엄마처럼 화냈다. 근데 내심 이거마저 없었으면 어땠을까, 없던 일로 하자고 할까 봐 겁나더라.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했는데 그분께는 내가 꼭 필요하더라고. 그래서 좋았어.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게"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늙은 영감님 옆에 달라 붙은 꽃뱀 모양이었지만 영감님 덕분에 나도 어딘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걸, 나도 누군가한테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살아날 구멍을 찾아주셨고 가족이 어떤 건지 가르쳐 줬다. 나도 영감님께 뭐든 해드리고 싶다"라며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미희는 "그래도 이건 안 돼. 도울 일이 따로 있지. 이건 결혼이다. 결혼"이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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