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 RYU와 격돌 가능성↑ '결국 ATL 유니폼 입는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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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그동안 소속 팀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야시엘 푸이그(30)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푸이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한 베테랑 외야수 닉 마카키스(37)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푸이그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닉 마카키스로 인한 코너 외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푸이그를 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악동', '문제아' 등의 별명을 가진 푸이그는 지난 2012년 LA 다저스에 입단,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다.


과거 류현진(33·토론토)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하지만 경기 중에 가끔 돌발 행동을 하는 등 다루기 어려운 '야생마' 이미지가 강했다. 이에 다른 팀들이 그를 영입하는데 있어 주저했던 게 사실이었다.

푸이그는 빅리그 통산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으면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일 지도 관심사다.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올해 동부지구에서 맞붙는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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