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찬가' 인테르 산체스, 리그 재개 후 7경기 1골 5어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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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세리에 A 리그 재개 후 알렉시스 산체스(31,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과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인테르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경기에서 토리노에 2 대 1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인테르는 이틀 전, 사수올로에 패한 라치오와 68점으로 승점과 상대 전적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차에 앞서 2위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前 맨체스터 듀오 산체스와 애슐리 영(35)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7분,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어설픈 공중볼 처리로 안드레아 벨로티에게 선취점을 내준 인테르는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후반 3분만에 영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도움을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6분에는 산체스가 코너킥을 시작으로 골문 앞으로 공간을 만들면서 머리로 디에고 고딘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6분에는 하프라인에서도 루키치의 공을 직접 빼앗아 질주하며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뿐 아니라 오늘 토리노의 수비진을 상대로 거침없는 드리블과 돌파를 보여주면서 과거 전성기 시절이 생각나게 만드는 플레이를 여러 차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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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스쿠와카 풋볼은 "오늘 산체스는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총 10번의 찬스를 만들었고, 오픈 플레이로는 6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어시스트 또한 2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오늘 산체스만큼 1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는 없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테르로 1년 임대된 산체스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 중 발목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을 했음에도 16경기 2골 7어시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리그가 재개된 6월 22일 이후에는 적지 않은 시간(7경기 중 풀타임은 3경기)에도 7경기 1골 5어시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맨유는 인테르와의 산체스 임대 계약을 8월 2일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8월 7일부터 열리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인테르 옷을 입은 산체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와카 풋볼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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