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수포가 설치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사진=박수진 기자 |
KIA와 키움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IA는 임기영, 키움은 한현희를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KIA는 4연승과 함께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고 키움은 2연패 탈출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못해 경기 개최 여부가 쉽지 않다. 챔피언스필드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지만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현재 야구장이 위치한 광주 북구에는 1시간에 0.5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점점 비의 강도는 거세질 전망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5시가 되면 시간당 강수량이 5mm에서 9mm까지 늘어난다.
만약 12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시행 세칙에 따르면 혹서기인 7월과 8일에는 더블헤더를 거행하지 않는 대신 월요일 경기는 열릴 수 있다.
다만 13일 경기 개최 여부도 쉽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늦은 밤까지 비가 멈추지 않는다. 만약 13일에도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KIA-키움전은 10월 이후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11시 기상청이 발표한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