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그곳’ 찢어지는 부상 당한 적 있다…리버풀 전 팀닥터의 고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10 15:13 / 조회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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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40)가 과거 리버풀 경기 도중 낭심 부위가 찢어져 꿰매는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전 리버풀 팀닥터가 털어놓았다.

영국 ‘더선’은 제라드의 눈물겨운 과거 부상에 대한 스토리를 1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소개했다.

전 리버풀 팀닥터인 앤드류 매시는 “제라드는 내가 의사를 하면서 ‘그 부위’를 꿰매게 했던 첫 환자였다”고 최근 축구 팟캐스트에 출연해 회상했다.

때는 2014년, 잉글랜드 FA컵 리버풀과 본머스의 경기였다.

매시는 “그날 경기 후반 즈음 제라드가 나에게 찾아와서 ‘선생님, 이곳을 좀 보셔야겠는데요’라고 말했다. 피가 흐르고 있었고, 나는 ‘와, 정말 따갑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꽤나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었지만 제라드는 유머를 잃지 않았다. 그는 상처 부위를 꿰매기 전 매시에게 “내 오랜 친구와 영영 작별하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닥터 매시는 2013년 리버풀에 합류했고, 유스팀 선수들을 맡고 있었지만 1군 경기에도 때때로 동행했다. 하필 1군 경기에 갔을 때 접하기 힘든 부상 치료를 하게 된 것이다.

제라드 역시 이 부상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 도중 통증이 심해 바지를 살짝 내려서 보니 속옷에 피가 묻어 있었다. 감독님(당시 브렌든 로저스 감독)께 이야기했더니 상황이 심각함을 눈치 채고 나를 교체 아웃시키고 팀닥터와 스태프를 불러 라커룸으로 보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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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닥터 매시 입장에서도 꽤나 불편한 치료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훌륭하게 잘 해줬고,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면서 “그날 경기에서 팀은 이겼고, 선수들은 내 부상 이야기를 듣더니 안타까워하기는커녕 놀려 대고 웃기에 바빴다”고 회상했다.

제라드는 “만일 당신의 그곳이 찢어졌을 때 그 부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몇몇 축구 선수들을 만나보면 된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그는 현재 레인저스 감독을 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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