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과 영상 통화한 손혁 "얼굴 착하게 생겼던데요" [★광주]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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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입국해 격리에 들어간 러셀.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과 영상 통화를 했다. 착하게 생겼다며 마주할 날을 고대했다.

손혁 감독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러셀과 영상 통화를 한번 했다. 얼굴을 봤는데 아주 착하게 생겼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축하한다고 해줬다. 2주 뒤에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러셀도 구단이 배려해줘서 연습하기 좋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영어로 했는데 여전히 어려웠지만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새 외국인 타자인 러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곧바로 구단이 마련한 펜션으로 이동했다. 양평에 위치한 격리 장소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러셀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러셀은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의 경력을 자랑한다는 평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해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만약 러셀까지 온다면 지친 내야수들에게 휴식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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