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칠십리 잡고 6위 도약 '주장 박지은 활약'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10 08:28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지은(왼쪽)과 권주리. /사진=한국기원 제공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5연패의 부진에 고전했던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팀 주장 박지은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팀 스코어 1-1에서 서귀포 칠십리 김수진에게 268수 만에 백 불계승한 박지은은 7라운드에 이어 8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팀에 2연승을 선사했다.

박지은의 결승점에 앞서 포스코케미칼 3지명 권주리가 서귀포칠십리 2지명 박지연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서귀포 칠십리는 주장 오정아가 포스코케미칼 2지명 김다영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네 경기 만에 개인 승리를 얻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팀 성적 2승 6패를 기록하게 된 서귀포 칠십리는 최하위인 8위로 추락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0일 2위 보령머드와 5위 EDGC가 8라운드 2경기를 펼친다. 대진은 박소율-조승아(0:0), 최정-김은선(7:1), 김경은-강지수(2:1. 괄호 안은 상대전적).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 속기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바둑TV를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 된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책정된 대국료는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