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강동원 "'부산행' 속편 부담감?..공유 형 팬들도 응원해 주지 않을까"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7.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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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 사진=김창현 기자


'반도'의 강동원이 '부산행' 속편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은 "'부산행' 속편을 한다는 것이 배우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연상호 감독님을 처음 봤을때, 감독님이 그린 비전이나 가진 생각들이 좋았다"라며 "시나리오를 봤을때, 이건 '부산행'과 또 다른 이야기구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 구조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여러가지 영화의 출연을 결정하거나 만들고 개봉을 기다릴 때는 언제나 압박이 있다. 어깨가 무겁다"라며 "이 영화는 오히려 그런 압박이 시나리오를 보고, 또 감독님을 만나고 해소가 됐다. 오히려 더 든든했고, '부산행'이라는 작품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부산행'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은 이 이 영화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오히려 든든했다"라며 "공유형 팬들도 응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도'는 7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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