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최시원 "가져보고 싶은 얼굴? 이대로 살고 싶어"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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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유이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SF8' 배우 최시원이 자신의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증강콩깍지' 오기환 감독은 "가상현실에서 만난 커플이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를 그린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작품 기획 과정을 묻자 그는 "나는 '슈렉'의 세계관을 미래에 가져와보고 싶었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만남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최시원은 작품에 빗대 지구인 중 누구의 얼굴을 가져보고 싶냐는 질문에 "작품을 하며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지금 그대로 살면서 이바지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유이는 "촬영이 끝났지만 잊혀지지 않았던 대사가 있다. '느껴져? 이게 나야'란 대사다. 외모와 상관없이 어디든 나를 느꼈으면 하는 대사"라며 "마지막에 그 대사를 하는데 울컥했다"고 밝혔다.


'SF8'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 MBC와 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다.

이유영과 예수정이 '간호중', 이연희와 이동휘가 '만신', 이시영과 하준이 '블링크', 문소리와 장유상이 '인간증명', 김보라와 최성은이 '우주인 조안', 이다윗과 신은수가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최시원과 유이가 '증강콩깍지', 안희연과 신소율이 '하얀 까마귀'로 'SF8'에 참여했다. 'SF8'은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다. 이어 8월 17일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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