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진화된 황정음"..비혼 소재 新로코 '그놈이 그놈'[종합]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발표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7.06 16:04 /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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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왼쪽부터), 황정음, 최윤석 감독, 최명길, 조우리, 서지훈 /사진제공=KBS


배우 황정음이 비혼을 소재로 한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또 한 번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배우 윤현민, 서지훈과 함께 삼각 로맨스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6일 오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복 이은영, 연출 최윤석·이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최윤석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최명길, 조우리가 참석했다.

'그놈은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非婚)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최윤석 감독은 "비혼을 선택한 여자가 우연히 두 남자를 만나며 펼쳐지는 삼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라며 "단순히 로코(로맨틱 코미디)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전생에 얽힌 미스터리한 요소가 있다. 쉽게 생각하고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놈은 그놈이다'는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는 현시대를 반영한 '비혼'을 소재로 하고 있다. 최 감독은 '그놈이 그놈이다'에 대해 "비혼에 관해 한 여자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생활밀착형 로맨스"라며 "비혼녀, 기혼녀, 이혼녀, 미혼녀 등 4명의 30대 여성이 나오는데, 이 여성들을 통해 30대 여자들의 고충이나 생활상, 이들의 로맨스를 같이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또한 "전생과 현생이 반복되면서 교차로 반복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로코가 될 것 같다"며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음은 극 중 웹툰 기획팀장이자 비혼 주의자 서현주를 연기한다. 앞서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 로맨스'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37살인데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겸손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놈은 그놈이다' 출연 이유에 대해 "구성이 되게 특이했다"며 "기존에 해왔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었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 속 황정음에서 조금 진화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 중 서현주와 닮은점에 대해선 "일을 열심히 하고 현실적인 모습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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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왼쪽부터), 황정음, 서지훈 /사진제공=KBS


황정음과 삼각 로맨스를 보여줄 두 남자 배우는 윤현민과 서지훈이 낙점됐다. 윤현민은 선우제약 대표이사 황지우로, 서지훈은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으로 각각 분한다.

윤현민은 "극 초반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미스터리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다. 미스터리함을 만들기 위해 초반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황지우 캐릭터에 대해선 "젊은 나이에 대표를 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전형적인 까칠하고 독불장군식의 여느 재벌 남자 주인공과 달리, 조금은 부드럽고 스윗한 인물이다"며 "외향적인 건 날카로워도 말을 해보면 스윗한 반전의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도겸은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작품에서 해볼 수 없었던 도전들을 할 수 있었다"며 "망가지기도 하고 꾸러기 같은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윤현빈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그는 "윤현민 선배와는 두 번째 뵙는 거라 편한 게 있었다"며 "호흡을 맞추면서 선배가 더 많이 의견을 내주시고 도와주셔서 많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최명길은 극 중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김선희 역을 맡았다. 김선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최명길은 "오랜만에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 같다"며 "예전에 가지고 있던 사랑의 감정과 느낌을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아주 즐겁게 하고 있다"고 촬영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최명길은 '그놈은 그놈이다'를 통해 보여줄 매력에 대해 "사랑의 집착, 집념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걸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선희의 딸 한서윤으로 분하는 조우리는 "한서윤의 밝고 솔직한 모습이 나와 닮았다"면서도 "정말 내 주변에 캐릭터라 삶의 배경을 생각하고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신경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기존 로코들을 보면 향 후 줄거리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방송을 봐도 인물 역학 관계가 어떻게 될지, 이 사람, 저 사람의 목표가 어떻게 상충 되고 부합되고 결과가 도출될지 상당히 재밌게 그려질 거 같다. 시청자 분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핀볼게임처럼 볼 것 같다. 보면서 예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기분 좋은 배신감을 느낄 수 있어 이 드라마가 재밌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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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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