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특집] '반도' 강동원, 총기·카체이싱..여전한 '액션의 정석' 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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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도' 강동원 스틸


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연상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강동원이 선보일 액션의 정석은 어떨까.

강동원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이후 2년 만에 '반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부산행'은 2016년 개봉 당시 1156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실 '반도'는 '부산행'의 후속편 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작의 부담감이 없진 않을 터. 연상호 감독은 부담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강동원 역시 "전작이 있는 작품의 뒷이야기를 한다는 게 부담일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배우로서 욕심이 덜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도'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이 없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보여주는 영화는 없었기에 참여를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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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도' 강동원 스틸


'반도'는 '서울역',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품으로 개봉 전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반도'를 통해 더욱 진화된 좀비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볼거리, 통쾌한 액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강동원이 있다. 강동원은 전작인 '인랑'에서 인간병기 인랑 역할을 맡아 무거운 철갑옷을 입고 액션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반도'를 통해 쾌감을 안기는 짜릿한 총기 액션과 카체이싱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극중 정석 역을 맡았다. 정석은 해외에서 살다 거절할 수 없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강동원은 자신이 맡은 정석 역할에 대해 "강인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염세적인 부분이 있고, 시니컬하다. 극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흐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반도'를 통해 액션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총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현장에서 내내 총을 끼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액션 스쿨을 다니지 않았다. 액션 팀에 특별히 물어봐도 배울 게 없다고 했다. 거의 다 배웠던 거라고 해 다 끝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도' 첫 촬영날부터 하드한 액션을 소화한 강동원. 연상호 감독 역시 강동원의 액션 연기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상호 감독은 "너무 멋있게 나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날 선 눈빛과 시원한 타격 등 강동원만의 액션 연기는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몸을 사리지 않고 하드한 액션의 정석을 선보일 강동원의 모습은 어떨지, 관객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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