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 향한 이별 선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7.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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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서지혜와 송승헌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5~26회에서는 사랑 앞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송승헌과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지난 23~24회에서는 진노을(손나은 분)이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나도 진지하게 김해경(송승헌 분) 사랑해요. 우피디님 알기 훨씬 전부터"라며 경고의 말을 남기는가 하면, 정재혁(이지훈 분)은 김해경을 찾아가 몸싸움까지 벌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5회, 26회 예고 영상에서는 남아영(예지원 분)이 김해경에게 "다들 도희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라고 토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우리가 뭐 그렇게 대단한 연애를 한다고. 모든 게 엉망진창이잖아요"라는 우도희의 목소리까지 이어져 그녀의 로맨스가 시련을 맞이했음을 예고한다.

한편 정재혁은 "내가 도희를 사랑하는 게, 그게 왜 병이에요"라며 설움을 토한다. 앞에 앉은 키에누가 눈물을 흘리는 정재혁을 묘하게 바라보고 있어, 두 남자의 변화된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강건우(이현진 분)는 분을 참지 못한 듯 진노을을 향해 "사랑한다면서 그 사람들 행복은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냐!"라고 소리쳐 진노을이 김해경을 향한 직진 애정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갈지, 혹은 내면의 변화로 인해 그만두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해경에게 이별을 고하는 우도희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해경씨랑 편하게 밥 먹을 자신이 없어요"라며 말한 뒤, 홀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우리가 이름도 모른 채 끝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니까"라는 우도희의 슬픈 목소리에 이어, 깊은 고민에 빠진 네 남녀의 모습이 비춰져 치열했던 사각 로맨스의 앞날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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