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7회 예고 영상 캡처 |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서예지와 본격적으로 썸을 타게 될까.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 6회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형 문상태(오정세 분)와 함께 고문영(서예지 분)이 사는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날 문강태는 어린 시절 고문영을 기억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고문영은 자신을 가지고 논 것이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한 집에 살게 됐다. 고문영이 문강태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문상태를 이용한 것.
한 집에 머무르게 된 가운데, 문강태는 악몽에 시달린 고문영을 발견하게 됐다. 고문영은 문강태를 보며 "도망가. 당장 꺼져"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강태의 옷을 붙잡고 있었다. 이에 문강태는 고문영을 안아주면서 "그래, 안 갈게"라고 했다. 고문영을 피하려고 했던 문강태의 달라진 모습이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 고문영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 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는 문강태가 고문영을 끌어내려는 이상인(김주헌 분)을 보고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또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썸이야?"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악몽인형을 선물했다. 특히 "나 어때?"라고 말한 고문영에게 "잘했어, 고문영"이라는 문강태의 다정한 말투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는 듯 했다.
이날 방송 및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수현은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 포근해진 눈빛으로 서예지와 만들어 갈 조금 이상한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앞서 감정을 억누르던 그가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 낸 것도 앞으로 전개가 달라짐을 예고했다. 애틋한 눈빛, 달달한 대사로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현이 다음 방송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