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뷰] '김현수 8회 만루포' LG 4연패 탈출, 삼성 7회 리드시 무패 깨졌다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05 20:34 / 조회 :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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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가 8회 만루포를 때려낸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가 8회 6득점 빅이닝에 성공, '7회 리드 시 무패'였던 삼성 불펜을 무너트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5연승을 마감했다.

LG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전에서 8회 터진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7-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승 24패를 올리며 삼성(29승 25패)을 6위로 내려 앉히고 5위 KIA(27승 23패)까지 제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이번 주 전승에는 실패, 연승을 '5'에서 마감했다. 순위는 6위. 삼성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회 리드 시 26전 전승을 이어갔으나, 이날 깨지고 말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2회말 뽑았다. 2사 후 LG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송준석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 강민호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투심(141km)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6호)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 선발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89구)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찬헌 역시 6이닝(111구)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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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역투하는 LG 정찬헌(오른쪽). /사진=뉴시스


불펜 싸움으로 넘어간 가운데, 계속해서 끌려가던 LG가 뒷심을 발휘했다. 6회까지 2안타에 눌린 LG가 7회 첫 득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선 것이다. 1사 후 구본혁과 이천웅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 때 2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8회초. LG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삼성 투수가 우규민에서 5번째 투수 장지훈으로 바뀐 가운데, 선두타자 라모스의 몸에 맞는 볼과 오지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대타 김호은이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성공시켰다.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서 대타 정근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가 이어졌고, 김현수가 우월 그랜드 슬램(시즌 8호포)을 작렬시켰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삼성은 8회 1사 후 최영진과 박승규가 연속 2루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7회 진해수, 8회 김대현(1실점), 9회 정우영(1이닝)을 마운드에 차례로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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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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