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소아암 환아 깜짝 병문안..뒤늦게 알려진 미담[스타이슈]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7.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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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개그우먼 이수지가 뇌종양과 싸우는 환아를 위해 선행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이수지는 몇 달 전 뇌종양 투병 중인 한 어린이를 위해 응원 영상을 보내는 것은 물론, 동료 개그맨들과 선물을 들고 병원을 방문했다.


이는 최근 환아의 아버지가 이수지의 SNS에 올린 댓글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환아의 아버지는 "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수지씨가 하는 유행어를 따라 한다고 인스타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 지경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해서 안 그래도 소아암 아이들에게 소원 한 가지씩 들어주는 단체가 있어 수지 씨를 만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말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다"며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아들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다. 수지 씨는 천사"라며 "수지 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감사하는 맘으로 앞으로도 저희 가족 수지 씨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해당 댓글에 "아이고 감사합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수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SBS '동물농장'에서 화장실 유기견으로 알려진 강아지를 직접 입양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8년 12월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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