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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의 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은 "이날 시구는 6.25전쟁 참전용사 이배선 옹과 251공수비행대대 소속 길한빛 대위가 맡는다. 길한빛 대위가 선배 이배선 옹에게 빨간 머플러를 건네고 이배선 옹은 후배 길한빛 대위에게 시구 공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한국전쟁 조종사로 참전한 이배선 옹은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며 코로나19 대응에도 힘쓰고 있는 후배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와 같은 노병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민들도 6.25전쟁 70주년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길한빛 대위는 251공수비행대대 소속으로 미얀마 방호복 공수 및 미국 마스크 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길한빛 대위는 "어려운 시국에 나라의 부름을 받아 대대원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했다. 제가 대표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최정예 조종사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고척 KIA 경기를 끝으로 6월 한 달간 국방부와 함께 진행한 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를 종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