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전혜빈, 결혼 전 우울증 고백.."남편이 구세주" [★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6.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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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편스토랑' 방송 화면


'편스토랑'에서 전혜빈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효연이 전혜빈의 집에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전혜빈은 남편에 대한 애정과 결혼전 우울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2011년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 책을 발간했던 일을 언급하며 "그때는 사실 우울증이 좀 있었다.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도 들어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결혼 전까지 우울했다.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심각했다. 뜻밖에 오해나 감당해야 할 일들도 많았기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다"라며 우울증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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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편스토랑' 방송 화면



그러던 중 친한 동생이 소개팅을 시켜줬고 그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전혜빈은 첫눈에 "너구나, 너였구나"라며 남편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 쫌 남자들 같은 느낌이었다. 낯설지 않고 익숙했다. 뒤에서 후광까지 비치더라"라고 말해 유리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한달 간 긴 여행을 가게 됐는데, 프로젝터를 하나 가지고 왔더라. 알고 보니 내 친한 친구들에게 인터뷰를 다 따서 마지막에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글이 있었다. 되게 뻔한데 당시에는 감격했다"라고 프러포즈 순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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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편스토랑' 방송 화면


또, 전혜빈이 남편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로 "딸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그날이 만우절이었거든. 그런데 남편이 '입양했다고 하고 우리가 키우자'라고 하더라. 이 사람이랑 당장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덧붙였다.

전혜빈보다 2살 연상인 남편은 전혜빈에게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효연과 유리 또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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