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현빈 '교섭', 7월부터 요르단 로케 촬영..K방역의 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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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 배우 현빈, 황정민


배우 황정민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이 7월부터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한다. K방역에 대한 요르단 정부의 신뢰 덕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 촬영을 하게 됐다.

23일 '교섭'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는 7월부터 '교섭' 팀이 순차적으로 요르단으로 출국,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작사 측이 요르단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했고, 지난 주 금요일(19일) 요르단 정부의 협조와 지원으로 7월 촬영을 결정했다"라며 "구체적인 스케줄이나 배우들의 출국 등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빈과 황정민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당초 '교섭' 측은 지난 3월 말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요르단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촬영이 연기 됐다.


관계자는 "K방역에 대한 요르단 정부의 신뢰와 지원 덕분에 7월부터 출국해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교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연기된 영화들 중 가장 먼저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교섭' 측은 요르단 정부의 방역 지침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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