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병살타 4개' SK, 시즌 3번째 스윕패... KT 두 번째 스윕승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8 21:31
  • 글자크기조절
image
KT 선발 데스파이네.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시즌 2번째 스윕을 만들어냈다.

KT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승, SK전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K는 시즌 3번째 스윕패를 당했다.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안타(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조용호, 로하스, 박경수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2회말 1사에서 김강민이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6구째 149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KT의 반격은 매서웠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조용호가 안타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로하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 타석 때 강백호가 도루를 감행했다. 다시 만들어진 득점권 기회서 박경수가 적시 2루타를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image
4회초 무사 주자 2루서 우중간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린 KT 강백호.


SK가 4회말 이흥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KT는 5회 3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계속해서 빠른 발로 박종훈을 흔들었다. 1사 1루서 김민혁이 또다시 2루로 뛰었다. 이어 조용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강백호, 로하스, 황재균까지 3연속 안타로 3득점을 만들어냈다.

SK는 8회말 최정의 솔로포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통산 341호를 기록, 장종훈 한화 코치를 넘어섰다. 단독 3위. 또 우타자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SK는 더 이상 쫓아가지 못했다. KT는 9회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완성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