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롯데 데뷔전 성공적... 허문회 감독 "많이 좋아졌다"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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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포수 지성준(26)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허문회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성공적이었다고 봤다. 어제 경기를 볼 때는 많이 좋아졌다고 봤다"고 말했다.


지성준은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볼넷으로 각각 출루했다. 5회말 2사 만루에선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서준원의 변화구를 잘 블로킹하는 등 투수 리드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허 감독은 "열심히 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2군에서 자기가 잘 안되는 부분을 보완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앞으로 경기를 치러 나아가는 부분을 체크해 보겠다"고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캡틴' 민병헌이 늑골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바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마차도(유격수)-지성준(포수)-오윤석(1루수)-한동희(3루수)-민병헌(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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