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이 9일 KT전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교체되고 있다. |
KIA 관계자는 9일 수원 KT전을 마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김선빈 선수가 MRI 촬영을 마치긴 했다. 결과는 아마 10일 오전 정도에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빈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서 1-1로 맞선 5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은 풀카운트에서 소형준의 7구를 받아쳐 우중간 방면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KT 중견수 배정대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뒤로 빠졌다.
최소 3루타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선빈은 2루로 향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껴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이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3-2로 KT를 잡으며 3연패에서 벗어난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역시 "김선빈이 중요한 적시타를 때려냈는데 부상을 입어 걱정이 크다. 내일 결과에서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