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SK, 워니 재계약 이어 '前삼성' 미네라스 영입... 헤인즈 결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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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서울 SK를 상대했던 닉 미네라스. 2020~2021시즌에는 SK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닉 미네라스(32)를 데려왔다. 이에 SK는 차기 시즌 자밀 워니(26)-미네라스로 외국인 선수를 꾸리게 됐다. 애런 헤인즈(39)는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

SK는 5일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미네라스와 2020~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K는 지난 5월 27일 워니와 재계약을 마쳤다. 평균 20.4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한 워니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남은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수를 찾고 있었다.

이때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한 미네라스가 SK 미국 인스트럭터에게 한국행 의사를 밝혔다. SK는 바로 미네라스의 손을 잡았다. 미네라스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43경기에 나서 21.0점, 5.9리바운드, 0.8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득점은 전체 2위였다. 확실한 득점원을 확보한 셈이다.

SK는 "미네라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리그 진출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국에서 뛰기를 원했다. 특히 지난 시즌 지켜봤던 SK나 분위기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감안해 SK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SK는 헤인즈와는 결별하게 됐다.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왔던 헤인즈지만, 불혹에 가까운 나이가 되면서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 이에 SK는 헤인즈 대신 다른 선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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