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코미디 욕심..배성우에게 코믹 연기 배우고 싶다"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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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 / 사진=키다리 이엔티


배우 배종옥이 코믹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배종옥은 농약 막걸리 살인 사건 용의자 화자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35년간 배우로서 꾸준하게 활동했던 배종옥. 그녀는 코믹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이영자와 함께 나와 진지한 모습으로 의외의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종옥은 "코믹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한번 코믹 역할을 한 적 있다. 그 역할을 지금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코믹 캐릭터는 예능과는 다르다. 코믹 작품은 캐릭터 안에서의 묘미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종옥은 "코믹을 잘하는 배우들은, 시선이나 단어 하나만으로도 배꼽잡게 웃기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저도 그런걸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드라마 '라이브'를 같이 한 배성우, 그 친구가 난 참 자유로운 친구라고 생각이 든다. 진지하게 훅 들어갔다가 눈빛이나 단어 하나로도 확 웃긴다. '지푸라기에서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도 삶에 찌든 모습 속, 몇 개의 코믹 터치를 살려내는 걸 보고 '배성우 잘한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그래서 배성우에게 '코미디가 들어오면 너한테 공부하러 갈게'라고 했다. 저도 그런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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