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신혜선X배종옥, 마음을 울리는 모녀..코로나 속 출사표 [종합]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04 17:12 / 조회 :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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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마음을 울리는 모녀로 관객을 만난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코로나19 시국 속 '결백'은 '침입자'에 이어 두번째로 출격하는 한국영화가 됐다.

'결백' 박상현 감독은 "어려운 자리인데 감사드린다. 모쪼록 재미있게 보셨길 바란다"라며 "개봉이 두차례나 연기 돼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이렇게 영화를 선보이게 돼 감사하다. 상황이 잘 정리돼서 저희 영화 이후 다른 영화도 극장서 건강하게 관객과 만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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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신혜선은 "오늘 여기도 그렇고 다들 거리두기를 잘 하고 있어서 조금은 활기를 띄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지금은 긴장된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배종옥은 "영화를 다 찍고 개봉 늦춰진 것은 처음이었다. 답답하고 개봉할수 있을까 했는데 개봉이 정해지니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기대해주시는분도 잘 봐줄거라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신혜선은 엄마의 결백을 밝히는 변호사 안정인 역할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했다.

신혜선은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말하며 "사실은 제가 아직 큰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오는게 익숙하지 않다. 브라운관은 조금씩 익숙해지는데 스크린은 익숙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극장에 앉아서 보면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저기 나오는 사람이 내가 맞나' 생각했다"라며 "집중해서 영화로 봤어야 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봤다. 극장에서 영화가 처음 공개 되는날 모르는 사람들과 본다는 것이 색달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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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과 배종옥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가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중에 드라마 '비밀의 숲'을 봤다"라며 "감정의 깊이와 딕션이 좋더라. 눈여겨보다가 시나리오가 나온 뒤 줬고 캐스팅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씨가 합류한 후 싱크로율을 생각하면서 닮은 엄마는 어떤 사람을 할까 해서 배종옥 선배님이 떠올랐다"라며 "선배님은 제가 오랫동안 팬이다. 팬심으로 드렸다. 선배님이 인텔리하고 지적인 역할을 많이 하셔서 조심스러웠다. 선배님이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으셨다고 하시며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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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사진=김창현 기자


허준호는 "저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영화를 보니 출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른 일정상 녹음할때 외에 못봤는데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준호는 "이 자리에 계셔서 하는 말은 아니고, 정말 신혜선과 배종옥 배우의 팬이 된 영화다. 자신있게 추천한다"라며 "이 두 여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적인 추천 영화로 감동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 출연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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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 / 사진=김창현 기자


배종옥과 신혜선은 뛰어난 연기로 관객을 압도한다. 두 사람이 함께 우는 장면에서 관객도 눈물을 터뜨리게 된다. 여기에 정형화 된 악역도 개성있게 소화한 허준허와 영화의 쉼표가 되는 태항호의 연기도 잘 어우러진다. 이번 영화로 처음 영화에 도전한 홍경은 자폐아 정수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코로나19 속 출사표를 던진 '결백'이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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