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BS 월화·수목극, 7월부터 30분 일찍 본다..시간이동 확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6.03 16:25 / 조회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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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사진 위), 수목드라마 '출사표'/사진=아이윌미디어(사진 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KBS가 월화, 수목드라마 편성 시간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3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KBS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의 편성시간이 기존 오후 10시 방송에서 30분 앞당겨 방송된다.

먼저 황정음, 윤현민 주연의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7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9일 '본 어게인' 종영 후 3주 간 다큐멘터리가 대체 편성될 예정.

또한 '영혼수선공' 후속작인 나나, 박성훈 주연의 '출사표'는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관계자는 월화, 수목드라마의 편성 시간을 이동한 것에 대해 "KBS가 최근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시청자들의 근무 시간이 이전과 달라진 만큼, 이에 맞게 드라마 편성 시간도 30분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주중 드라마 편성 시간을 이동함에 따라 예능 프로그램 편성 시간도 변경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부분 조정을 앞두고 조만간 최종 결정해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S의 월화, 수목드라마가 기존 오후 10시 방송에서 30분 앞당기면서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MBC의 경우 월화드라마는 오후 9시 30분, 수목드라마는 오후 9시 방송되고 있다. 수목드라마 편성이 없는 SBS는 월화드라마가 오후 9시 40분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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