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 9단, 中 리쉬안하오 7단 잡고 세계대회 첫 16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6.02 19:19 / 조회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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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홍기표 9단이 중국의 리쉬안하오 7단을 꺾고 세계대회 첫 16강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 둘째 날 경기에서 홍기표 9단이 리쉬안하오 7단에게 2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LG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3년 만에 LG배 본선 무대에 오른 홍기표 9단은 몽백합배 4강 등 다수의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리쉬안하오 7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홍기표 9단은 이날 승리로 세계대회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홍기표 9단과 함께 출전했던 4명의 한국기사는 중국에 고배를 마시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본선 32강 중 유일한 메이저 세계챔피언 출신 맞대결에서는 김지석 9단은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16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3년 만에 LG배 본선에 합류한 이영구 9단은 롄샤오 9단에게 151수 만에 백 불계패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먼저 패배를 선언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본선에 오른 설현준 5단과 박건호 4단은 각각 메이저 세계챔피언 출신 양딩신 9단과 커제 9단을 만나 신고식을 치렀다. 두 사람 모두 AI 분석 결과 중후반까지 선전을 펼쳤지만 끝내기에서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89수 만에 돌을 거뒀다.

3일에 걸쳐 열리고 있는 본선 32강은 둘째 날까지 마친 결과 한국이 첫날 7명, 둘째 날 1명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32강 마지막 날 열리는 한·중전 4경기는 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32강이 종료된 후에는 심판위원인 김선호 3단의 대리추첨으로 16강 대진이 결정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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