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조던 비교 못해, 사자와 호랑이처럼" JR스미스 주장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6.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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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JR스미스(35)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이클 조던(57)과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의 토크바스켓에 따르면 JR스미스는 조던과 제임스를 비교하는 질문을 놓고 "사자와 호랑이를 비교하는 격"이라며 "사자와 호랑이는 같은 고양이과이지만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JR스미스는 조던과 레이커스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관련해 "수비도 하지만 그들은 득점자"라며 "한 경기에 50점 60점, 70점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에 대해서는 포인트포워드로서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같은 농구선수라고 해도 조던-제임스의 능력과 역할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고 주장한 것이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던 조던은 '농구 황제'로 불린다. 그만큼 엄청난 선수였다. 통산 3만 2292점(1072경기), 평균 득점 30.1점을 기록했고, 시카고 소속으로 6차례 우승(1991, 1992, 1993, 1996, 1997, 1998년)을 차지했다. 또 정규리그 MVP 5회, 득점왕 10회, 1988년에는 올해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까지 NBA 통산 16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5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NBA 파이널에 총 9번 올라 3번의 우승도 차지했다. 제임스의 별명은 '왕'을 뜻하는 '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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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JR스미스는 덴버 너기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뛰었다. 슈퍼스타 제임스와 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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