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걸로 돌아온 트와이스, 멋짐이 '모어 앤드 모어'[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6.01 18:00 / 조회 :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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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MV 캡처


그룹 트와이스(TWICE)가 멋진 히피걸로 돌아왔다.

트와이스는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옥시젠'(OXYGEN), '파이어워크'(FIREWORK), '메이크 미 고'(MAKE MEGO), '섀도우'(SHADOW), '돈 콜 미 어게인'(DON'T CALL ME AGAIN), '스위트 섬머 데이'(SWEET SUMMER DAY)까지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필 스페셜'(Feel Special)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갖고 준비한 이번 앨범은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멤버 미나까지 활동에 합류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를 입증하 듯 이번 앨범은 지난달 27일 기준 선주문 50만장을 넘어서며 하프 밀리언 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모어 앤드 모어'는 JYP 수장 박진영을 필두로 엠엔이케이(MNEK),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 저스틴 트랜터(Justin Tranter),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 해외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했다.

이번 곡은 트와이스의 이미지 변신에 정점을 찍는다. '컬러팝'으로 대변되는 발랄한 음악을 선보이던 트와이스는 최근'팬시'(FANCY), '필 스페셜' 등으로 조금씩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곡은 트로피칼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이 결합, 트렌디함을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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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MV 캡처


음악만큼 가사도 변화했다. '모어 앤드 모어'는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상대를 더 갈망하게 되는 감정을 담았다. 최근 활동곡들을 통해 수동적 여성상을 조금씩 벗어난 트와이스는 이번 곡에서 "내 눈을 자꾸 피해봐 네 맘을 자꾸 숨겨봐 나에게서 도망 쳐봐 No no" "의견은 필요 없어 훔칠 거야 네 맘 내게 홀리게 될 걸"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드러낸다.

퍼포먼스도 한층 파워풀해졌다. 컴백 직전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아홉 멤버 전원이 역대 가장 어려웠던 안무로 이번 신곡을 꼽았다.

처음 시도하는 히피 스타일도 돋보인다. 트와이스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도발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과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한 덕분에 새 앨범 콘셉트가 확연히 드러난 것 같다"고 자평하기도. 매 앨범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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