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연경 이유있는 자신감..세계 연봉 1위 클래스[★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6.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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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뽐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연경이 사부로 출연했다.


앞서 미니게임으로 주장이 된 신성록은 여러 해외매체의 보도로 김연경을 소개했다. 신성록이 "BBC에서 세계 최고란 바로 이런 선수다 라고 소개했다"고 말하자 김연경은 고개를 끄덕인 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인정을 잘 하시네요?"라 말하자 김연경은 "맞는 말을 한 거니까. 하도 많이 듣는 소리라서"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뽐냈다.

김연경은 이후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다"라는 소개에도 "저는 제발 나왔으면 좋겠어요", "축구의 리오넬 메시보다도 더 잘하는 것 같다"는 말에도 "축구는 메시, 배구는 김연경"이라며 어깨를 으쓱해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은 한국 남녀 배구 선수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데 이어 연봉까지 세계 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연경은 "언론에서 알려진 것보다 좀 더 받아요"라며 연봉에 대해서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김연경은 "왜냐면 세금을 떼고 주니까. 나와있는 것 보다 좀 더인데 아무튼 세후예요"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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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배구 코트에서 리시브와 스파이크를 가르치며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뽐낸 김연경은 이후 집사부멤버들을 데리고 자택으로 향했다. 김연경의 집은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인테리어와 함께 김연경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어 김연경의 돋보이는 자기애를 자랑했다. 김연경의 집은 입구부터 거대한 화보사진이 있었다. 멤버들은 "육성재 닮았다"며 사진을 보고 웃었다.

김연경과 멤버들은 이어 김연경의 트로피들이 장식된 방으로 향했다. 김연경은 신이 나서 "신인 때 MVP를 받았다. 메달은 너무 많아서 비닐백에 넣어놨다. 이제 상 그만 주셔도 돼요"라며 당당한 셀프 자랑을 퍼부었다. 이에 이승기와 양세형은 "사부님, 아까 차에서 뭐라고 했었죠? 겸손.."이라며 김연경을 저지했다. 앞서 양세형은 차에서 "칭찬을 받으면 눈이 돌아가는 편이다"라고 말했던 터라, 김연경은 웃으며 "나 또 눈이 돌아갔어?"라고 답했다.

유튜브 구독자가 35만을 자랑한다는 김연경은 "운동 선수들은 이런거 안 해준다고. 더 띄워주세요"라며 웃음을 더했다. 김연경의 재치있는 입담에 단순히 1인의 운동선수를 넘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주장, 인간 김연경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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