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퓨처스팀도 파죽의 12연승... 2010년 기록 집계 후 최다 연승 '타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5.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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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송명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C팀(퓨처스팀)이 퓨처스리그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썼다. 무려 12연승. 남부리그 순위도 1위다. 1군팀이 역대 개막 20경기 최다승(17승)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퓨처스팀도 역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

NC 퓨처스팀은 31일 오전 11시 익산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파죽의 12연승. 이는 KBO 퓨처스리그 기록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2012년 상무가 12연승을 만든 바 있다.


지난 16일 마산 KIA 2연전을 모두 잡은 뒤 삼성(2연전)-SK(2연전)-두산(3연전)-KT(3연전)를 차례로 만나 모두 이겼다.

퓨처스리그 통산 9번째 10연승-통산 6번째 11연승을 달성했고, 통산 2번째 12연승까지 완성했다. 오는 6월 2일 KIA전에서 퓨처스리그 최초 1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퓨처스리그이기는 해도, 프로 데뷔 첫 승이다.


경기 후 송명기는 "경기를 앞두고 요즘 꾸준하게 해 온 나만의 루틴에 맞춰서 준비했다. 마운드에서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늘 변화구와 속구 제구가 잘됐는데, 덕분에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오늘 팀이 12연승을 기록하고, 나도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해서 너무 뿌듯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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